처음 시킨 제품이 옆에 천이 찢어져서(봉제선 뜯어짐) 와서 반품 시키고 다시 받았습니다. 출장을 좀 길게 다녀오느라 다시 온 택배를 좀 늦게 확인했는데 다 조립하고 보니 저렇게 한 쪽은 정체불명의 얼룩이 있고 상표도 누가반품한 상품을 다시 보내주신건지 남의 집 강아지가 물어 뜯는 흔적이 있더군요. 뜯자마자 조립하고 살펴보던 중 발견한 거니 저희 강아지가 뜯은건 아니겠고, 아마 반품 상품인가봐요. 멀쩡한데 반품 상품이라는 이유만으로재판매 하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제 욕심에 반품상품 받고 싶어할 고객이 어디 있겠으며, 하물며 상품을 꼼꼼히 다시 살펴보고 상표라도 다시 부착해서 보내야 하지 않겠어요? 누가봐도 떡하니 저렇게 뭐하다가 반품됐을지 모를상품을 제 가격에 새 상품이라고 받은 저는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네요. 강아지 카시트라는 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이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는 물건인 만큼 바로 사용해야 했는데 사용못하고 다시 받은건데도... 저런상품을 받으니 매우 실망이 컸지만 당장 필요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매우 실망스럽고 기분이 좋진 않네요. 앞으로 베럴즈 상품은 믿고 걸러야 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강아지 미용도 항상 베럴즈 가서 했고 제품도 베럴즈에서 많이 구입했는데... 참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